곧 발표가 다가오기 때문에 어떻게 발표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그래서 팀원분이 초안을 가져오신 것으로 어떻게 발표하고 추가하거나 뺄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검색 코드에 있던 문제는 찾았지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거기에 걸려있는 CSS를 지워버리면 다른 기능에서 문제가 생겨버리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토의하였다.
이것 외에도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팀적으로 따라가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
나 역시 그 부분에는 동의한다. 왜냐하면 내가 공부하고 있던 프론트엔드가 아니라 백엔드에서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하는 이유는 이 과정에서 학문적으로 배울 것이 많고 지금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으로써 얻을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팀에 계속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고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하고 있다. 백엔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제가 하겠습니다'하고 가져와서 코드를 구현하고 검토를 맡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이 작업의 중요도가 크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어떻게든 이 팀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없는 것, 못하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서 해내는 것이 이 팀프로젝트에서 중요한 것 같다.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다. 그러니 스스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자책하지 말고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고 그것을 해내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인 것 같다.
나는 이것을 군대에서 배웠는데 선임들의 꾸짖음에서 비롯되었다.
'너 뭐하냐? 네 역할 끝났으면 다야? 찾아서 안하냐?'
이등병 시절에 뭘 할지 몰라서 벙쪄있었고 내 할 일 끝났다고 이제 뭘 하면 되지? 하면서 가만히 있었던 나의 모습에 선임들이 나를 크게 혼냈고 그 덕분에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우리팀은 잘 해주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해주는 것부터가 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탁한 것도 잘 해주고 참여도 꾸준히 하고 계시고 아이디어도 생각해주시고... 이미 팀을 위해 열심히 해주시고 계신다.
실력이 부족해서 코드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충분히 해주시기 때문에 잘하셨고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조금만 더 같이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봐요
민초단 연봉 6조 화이팅!
'Study > 스파르타코딩(왕초보 시작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배움단 11일메이킹챌린지 11일차 (0) | 2021.07.29 |
---|---|
내일배움단 11일메이킹챌린지 10일차 (0) | 2021.07.28 |
스파르타코딩클럽 왕초보 시작반 완주 및 회고 (0) | 2021.07.26 |
내일배움단 11일메이킹챌린지 8일차 (0) | 2021.07.26 |
5주차 (0) | 2021.07.26 |